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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쿠텐포인트가 조금 남아서 뭐 살게없나 보다가 냉동규동이 눈에 들어와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3대 규동 체인점(요시노야, 스키야, 마츠야) 에서 다들 비슷한 냉동 규동을 판매하고 있는데, 생긴건 비슷하고,

가격은 이벤트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듯 한데,

제가 살때는 마츠야 규동이 제일 저렴해서, 10팩에 약 2500엔 정도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택배 받았을 때에 사진을 못찍어서 안타깝게 사진은 없지만, 이렇게 생긴게 10개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왔습니다. 

 

뒷면에는 유통기한과 친절한 조리법, 첨가물 등이 적혀있네요. 한봉지에 135g 입니다. 

조리법은 3분카레 등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편리했던 점은 뒷면에 공기빠지는 구멍이 있어서 봉지채로 전자렌지에 데울수도 있었던 점입니다.

뒷면에 공기빠지는 구멍이 있기때문에, 반드시 뒷면을 윗면으로 두어야하고, 

전자렌지에 데울 때는 약 3분30초~4분,  끓는물에 넣어서 데울 때에는 약 9분.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물에 끓이는게 더 귀찮음에도 더 맛있는 기분이 들어서, 저는 웬만하면 전자렌지보다 끓는물에 데워서 먹었습니다.

 

 

밥은 집에서 지어서 적당히 큰 그릇에 담고, 데운 규동을 밥위에 올리면, 가게에서 먹는 규동과 비쥬얼이 거의 흡사합니다. 기호에 따라서 날계란도 넣어주시구요. 

한국에서는 날계란을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일본에서 규동먹을때 몇번 주문해 본 걸 계기로 익숙해졌습니다.

일본에선 규동이나 TKG(타마고 카케 고항) 등 날계란 먹는것에 대한 거리낌이 별로 없는 듯 하네요. 스키야키 고기도 계란에 찍어먹거나 하더군요.

 

 

돈없이도 배불리 먹을 수 있던게 규동이라 워킹홀리데이, 유학시절 나름 많이 먹어봤다고 자부합니다만, 정말로 매장에서 파는 맛과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을 찾으라면 집에는 시치미/베니쇼가(생강절임) 이 없는 정도?

냉동식품이라 별로 큰 기대 안했는데, 고기/양파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간도 딱 맞았습니다.

규동이 싫으면 접시에 따로 내어서 따로 반찬으로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존이나 라쿠텐에서 '규동' 이라고만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브랜드는 요시노야/스키야/마츠야 셋 중 하나고, 가격은 몇팩들이냐에 따라서 1팩당 가격이 250엔~400엔 사이인 듯 합니다. 요 며칠동안 지켜봤는데 판매사이트의 이벤트에 따라서 가격변동이 좀 심하더군요.

위에 보이시는 것처럼 어떤건 기간한정으로 13500엔에서 5999엔으로 꽤 높은 할인율로 할인판매 할 때도 있구요.

전체적으로는 아마존보다는 라쿠텐쪽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아래 상품이미지는 아마존에서 캡쳐했습니다.

 

요시노야 규동 냉동팩 (120g)

 

요시노야 규동 냉동팩 미니사이즈 (80g)

 

스키야 규동 냉동팩 (135g)

 

 

마츠야 규동(규메시) 냉동팩 (135g)

 

 

밥은 들어있지 않고 牛丼の具라고 건더기만 들어있는 냉동규동인지라, 한팩에 400엔까지 하면 좀 비싼거 같고

이벤트나 포인트백 계산해서 한개에 250엔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면 매우 저렴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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