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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류 회사 산토리(サントリー, SUNTORY) 에서 신제품이 나와서 마셔봤습니다.

 

제품관련 홈페이지 링크 https://www.suntory.co.jp/beer/blue/index.html

 

サントリー ブルー|サントリー

スッキリうまし!天然水の新ジャンル〈サントリーブルー〉サントリーならではの天然水100%仕込にこだわりながら、醸造香が特長のエール酵母と、爽快感のある香りが特長のカスケードホ�

www.suntory.co.jp

 

5월 초 정도부터 티비 광고는 엄청 나왔는데,  지난주에야 편의점에 보이길래 구입 해 보았습니다.

 

 

알콜 도수는 5% 로 보통수준.

 

발포주입니다. 일본에서는 법으로 맥아함량 50% 가 넘지 않으면 '맥주' 표기를 할 수 없으며, 맥주 중에 맥아함량 50% 미만이 되면 보통 발포주로 부릅니다. 광고에서는 '신 장르' 라고도 부르는데요, 가격은 맥주 대비 60~70% 수준.

 

100ml 당 칼로리는 42kcal 로 보통~조금 낮은편  입니다. 

 

100% 천연수만을 이용했고, 향에서 특징이 있는 에일 효모와 캐스케이드 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추구했다고 합니다.

 

 

시음기는, 깔끔합니다. 술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목넘김이 편안합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콜도수로는 5% 로 타 맥주와 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편하게 마시다가는 한방에 훅 갈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다만 맛은 가벼운 대신 향은 깊이가 있네요. 맥주를 맛본게 일주일 정도 전인데, 아직도 그 향이 기억날 정도입니다.

제조사 측에서도 가벼운 맛을 깊은 향으로 대체하려고 신경쓴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본 주류 회사에서는 매년 수많은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신제품, 기간한정, 편의점한정, 지역한정  등등 바리에이션도 엄청많아서 그 신제품을 하나하나 맛보기도 힘들 지경인데요.  개인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즐겁습니다. 매번 새로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마치 여행하는 기분과 흡사합니다.

 

기업에서는 시험적으로 출시해보고, 평가(판매량)이 좋지 않으면 단품시키고 또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하는 듯 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시켜 드린 '산토리 블루' 제품은 일본의 주류 시장에서 어느정도 버틸지 궁금하네요.

산토리엔 이미 일본맥주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되는 '프리미엄 몰츠' 의 맥주라인과,  '킨무기金麦' 로 대표되는 발포주 라인이 일본 전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본 포스팅의 '산토리 블루' 는 라인으로나 가격으로나 '킨무기' 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잘 살아남을지, 몇개월 생산되다가 생산중단되고 또 새로운 제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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