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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마트 둘러보기 2편 포스팅입니다. 2편에서는 일본 마트의 육류 신선제품과 유제품, 냉장/냉동식품 코너를 둘러볼 수 있는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1편을 보시지 않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1편에선 과일/채소/김치코너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본 마트 구경하고 가세요~!! (일본마트 둘러보기 / 일본 생활물가) - 1편. 과일, 채소, 김치 코너

 

일본 마트 구경하고 가세요~!! (일본마트 둘러보기 / 일본 생활물가) - 1편. 과일, 채소, 김치 코너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일본의 중형 마트에서 찍은 사진을 몇장 올리려고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 일본의 마트나 슈퍼에는 어떤 상품이 판매중일까? - 일본의 생활 물가는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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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류코너

우선 이 고기류에 표기된 가격은 기본적으로 100g 당 가격입니다. 가끔씩 세트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일본답게, 마트의 정육코너에서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더 종류가 많습니다.

가장 위의 1780엔짜리는 야키니꾸셋트로 400g 짜리가 세트로 판매되는 상품이고요, 가장 아래쪽의 780엔짜리는 스키야키용에 사용할 수 있는 소의 뒷다리살과 뱃살로 우리나라말로는 사태와 양지입니다.

그외에 보이는게 사태살 스테이크, 사태살 블록 정도네요. 100그람당 298엔~358엔 입니다.

 

소 호르몬(내장) 은 150g 에 298엔, 양념까지 되어있네요. 그 외에도 여러종류의 내장이 있고, 양념 소갈비 300g 580엔, 양지살 300g 에 780엔 이라고 붙여놓은게 보입니다.

사진 하단의 노란색 스티커가 눈에띄는데,  '2割引き' 라고 적혀있고 표기된 가격에서 20% 할인해준다는 뜻입니다. 재고가 많거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인 듯 해요.

 

소 힘줄, 대창, 간, 목심 정도가 눈에 보입니다. 여기에 표기된 가격은 다 100g당 가격이네요.

 

이쪽은 돼지고기입니다. 샤브샤브용 등심, 샤브샤브용 삼겹살, 샤브샤브용 목심입니다. 오늘은 목심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네요.

 

다릿살, 스테이크용 등심, 얇게썬 삼겹살 등 용도별로 부위별로 여러종류 패킹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다진고기(민치) 이구요, 저희집에서도 함박스테이크나 마파두부, 만두 등을 만들 때 자주 구입합니다.

 

햄 종류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 하단의 가장 저렴한 제품이 얇은 샌드위치용 햄 4장들이 4팩묶음으로 278엔이네요.

 

소세지, 냉장육가공품 등입니다. 저는 좌측하단의 스틱형태로 된 육포를 좋아합니다. 보통 3개 100엔정도 입니다.

 

 

● 유제품

한국에서 자주 사먹었던 마시는 요거트와 떠먹는 요거트 제품입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떠먹는 요거트는 다논제품이 4개들이 108엔으로 가장 저렴하네요. 

 

이것도 떠먹는 요거트인데, 400g짜리 큰통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반/저지방 등으로 종류가 나뉘고, 가격은 100~130엔 사이입니다.

 

여기도 요구르트입니다. 우리가 '야쿠르트' 라고 불렀던 노락색 달짝찌근한 맛의 요구르트네요.

 

두유와 일반 냉장쥬스 제품입니다. 종이팩으로 큰거 하나에 1000ml 인건 한국과 똑같습니다. 

오른쪽의 두유가 사진상으로 가격이 잘 안보이는데, 1000ml 한통에 158~178엔 정도입니다.

 

냉장커피 코너이구요.

 

일본 마트의 우유코너입니다. 가격은 아래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우선 용량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좌측 중단이나 좌측하단, 우측상단제품같이 캡이달린 제품만 용량이 900ml 이고, 종이팩은 1000ml 입니다. 아직까지 거의 모든 우유가 일반 종이팩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 판매중인 거의 모든 종류의 우유의 용량은 1000ml 입니다. 

 

원래 저렇게 생긴 종이팩=1000ml 가 국룰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한국에선 900ml 만 채우고 가격을 아주 조금만 내리거나 그대로 유지하면서 판매하는 이상한 판매수법이 등장했는데요, 가격이 내리더라도 단위당 가격은 올랐기 때문에 결국은 가격을 올린거죠. 그것도 아주 교묘하게요.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의 유가공업체는 조금 반성을 해야되지않나 싶습니다.

 

일본에서 우유가격은 보통 1000ml 짜리 한통에 158~220엔 사이입니다. 저는 맛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가장 저렴한 걸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사진 우측하단의 98엔짜리 우유가 저지방우유입니다. 사진상 제품이 오사카에서도 역대급으로 저렴한 제품이긴 한데, 보통은 비싸도 130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는 일본에서도 저지방우유는 일반우유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건데요, 우유의 지방을 이용해서 버터 등 다른제품을 만들고 나온거니 가격이 저렴한게 당연하죠? 한국에서는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여러종류의 우유가 있습니다. 우유팩에 산지가 적혀있어서 저는 가끔씩 산지를 보면서 우유를 고르곤 합니다. 일본여행하는 기분으로요.

 

 

● 유가공품, 냉장식품, 냉동식품

치즈, 버터, 마가린 등이 있는 코너입니다.

 

버터는 398엔이고, 그 오른쪽의 '네오소프트' 라는게 마가린인데 208엔이네요.

오른쪽은 치즈 12장 들이입니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치즈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일본사람들 식문화가 생각보다 서구화되어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는 치즈나 빵을 잘 안먹었던 탓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기도 치즈.

 

여기도 치즈와 버터 종류입니다.

 

 

이쪽은 냉장피자와 냉장스프 종류입니다. 

얼마전에 블로그이웃인 연풍연가님 포스팅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일본에서 냉장피자의 가격은 198엔~400엔 정도이고, 저는 198엔짜리만 사먹어봤습니다. 

 

이 마트에 있는 냉장피자중 가장 비싼건데,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냉동식품 코너입니다. 냉동 코로케, 포테이토칩이 보이네요.

 

냉동 야채, 새우 치즈 그라탕, 냉동 오징어텐뿌라, 카레고로케 등입니다. 가격은 1봉지에 158~200엔 정도입니다. 저는 거의 사먹지 않지만, 사이즈는 그렇게 크진 않고 보통 1~2인분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냉통 볶음밥, 오니기리, 오코노미야끼, 타코야키, 프렌치프라이 등이 보이네요.

 

이쪽도 볶음밥과 새우 필라프, 비빔밥, 백짬뽕 등의 냉동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냉장 디저트 코너입니다. 이것보다 종류가 더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조각케이크, 크림빵, 푸딩, 롤케익, 타르트 등인데, 잘만 고르면 슈퍼에서도 어느정도 퀄리티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전문점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구요.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번 더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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