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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일본어 두번째 시간으로,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마루가메제면의 텐뿌라(덴뿌라)메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마루가메에 텐뿌라는와 오니기리는 우동처럼 점원에게 주문하는것이 아니라,
미리 튀겨져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집어가는 시스템이기때문에 메뉴 이름을 읽을줄 몰라도 드시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알아놓으면 혹시 다른가게에서 주문하실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한번 준비 해 봤습니다. ^^;;;

野菜かき揚げ : やさいかきあげ, 야사이카키아게
 야사이는 야채, 카키아게는 야채+해산물을 밀가루와 쉐킷쉐킷해서 튀긴거라도하는데, 왠지 이름에서는 야채가 2번 중복되는 느낌이네요. 그래서인지 예전 먹어본 기억으론 해산물은 없고 야채만 들어가있던던것같기도합니다.


かしわ天 : かしわてん, 카시와텐
 카시와는 닭고기입니다. 닭을 鶏、とり(토리) 라고 흔히 부르지만, 옛날에는 간사이지방과 큐슈지방에서는 닭 품종 중 하나인 黄鶏(かしわ)를 보통 닭이라고도 불렀다고하네요. 다들 잘 아시는 닭튀김인 카라아게와는 조금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달라요. 카가아게가 동글동글한 느낌이면 이건 좀 길쪽길쪽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기부터 계속 붙어서 나오는 텐(天、てん)은 텐뿌라(天ぷら、てんぷら)의 줄임말입니다. 튀김이란 뜻이죠.


えび天 : えびてん, 에비텐
 에비(エビ、海老) 는 다들 아시겠지만, 새우입니다. 흔히 덮밥 등에서도 보실 수 있는 그 새우튀김 맞습니다.


いか天 : いかてん, 이카텐
 이카도 잘 아시겠지만, 오징어입니다. 오징어튀김이고, 다리는 아니고 몸통만 사용하더군요.

さつまいも天 : さつまいもてん, 사츠마이모텐
 사츠마이모, 고구마입니다. 고구마튀김.
 참고로 고구마친구 감자는 じゃがいも(쟈가이모)라고 부릅니다. 


なす天 : なすてん, 나스텐
 가지튀김. 가지는 なす(나스)또는 なすび(나스비) 라고 부릅니다.


かぼちゃ天 : かぼちゃてん, 카보챠텐
 단호박튀김. 겉은 수박같이 초록색이고 안쪽을 노란 단호박아시죠? 카보챠 라고 합니다.


ちくわ天 : ちくわてん, 치쿠와텐
 치쿠와는 오뎅중에 길쭉하고 중간에 구멍뚫려있는 오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양에 상관없이 어묵종류를 전부 오뎅이라고 불렀는데, 일본와서보니까 오뎅종류가 너무 많고 하나하나 이름이 다 달라서, 오뎅파는 집에가면 저도 당황되더군요. 이름모르는 오뎅도많아서 어떻게 주문해야될지도 모르고…

 

이렇게 생긴 오뎅이 ちくわ(치쿠와) 입니다. 치쿠비(ちくび, 젖꼭지)와 헷갈리면 안돼요…

半熟玉子天 : はんじゅくたまごてん, 한쥬쿠타마고텐
 한쥬쿠타마고는 반숙계란입니다. 일본라면드실때 계란시키시면 안에 들어있는, 노른자가 덜 익은 계란을 튀긴것입니다.

 

오니기리도 종류가 몇개 안되어서, 그냥 아래에 같이 붙입니다.


いなり : 이나리
 이나리는 유부초밥입니다. 앞에 お를 붙여서, ‘오이나리’ 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꼭 한국사람이름같네요.


鮭: さけ、しゃけ, 사케(또는 샤케)
 연어입니다. 사전 찾아보니 ‘사케’가 맞는 말이지만, 일본에서도 ‘샤케’ 라고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네요. 


梅 : うめ, 우메
 매실입니다. 일본 매실장아찌(우메보시) 를 넣어 만든 오니기리입니다.


明太子 : めんたいこ, 멘타이코
 앞시간 우동에서도 나왔던 명태알 입니다. 


こんぶ: 昆布, 콘부
 다시마입니다. こんぶ 가 여기는 히라가나로 써있는데, 슈퍼나 식당 등에서 한문표기도 자주 보실 수 있어요.

 

 

이상으로 마루가메제면의 메뉴판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메뉴가 바뀌거나 새로운 메뉴가나와서 업데이트 되면 다시 마루가메제면 메뉴판을 만날 수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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