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금지 해제, 9월에는 풀릴까?

 

9월 일본 입국제한 해제관련 포스팅을 준비하며,

7월말부터 다시 늘어나는 일본내의 코로나 확진자 수로 인해서 9월달에도 입국금지 해제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달의 1차확산때와 비교해서 지금은 오히려 검사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고 결과도 빨리 나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1일 확진자수가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서 많은 날은 1,600명 신규확진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가 발표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본정부에서는 이전 4~5월의 '긴급사태발령' 같은 적극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서, 정부차원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입국제한 완화 대상국 (1차, 2차) 과 관련해서도 대상국 발표 후에 검토중, 협의 예정 이라는 뉴스 이후로는 아무런 뉴스가 없는 상태였어요. (1차대상국, 2차대상국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 클릭부탁드립니다.)

 

일본 입국금지 해제, 8월에는 풀릴까?

 

 

 

 그런데 마침 8월21일 부로 기분좋은 뉴스가 하나 떴는데요, 바로 일본정부에서 재류자격을 갖고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재입국을 허가를 검토하겠다는 뉴스입니다.

 

구글번역을 참고해서 기사를 잠깐 발번역해보면, 

 

- 정부, 재류자격있는 외국인 재입국 제한 완화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대책을 놓고, 정부는 다음달부터 제한의 일부를 완화, PCR 검사실시 등을 조건으로 재류 자격이있는 외국인의 일본에 재입국을 허용 방침을 굳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대책으로, 정부는 146 개국/지역의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으며, 영주권자나 유학생 등 재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친족 장례식이나 출산 등의 '특별한 사정' 없이 일본에서 출국했을 경우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 경제 활동의 재개에 따라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잦아지고 있는 것을 받아들여, 다음달부터 재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특별한 사정' 없이 출국하여도 재입국을 허용 방침을 굳혔다.
 재입국시에는 일본인에 대한 조치와 동일하게, PCR 검사 등의 바이러스 검사 실시 및 호텔 등에서 14 일간의 대기를 요청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재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은 약 260만명으로, 정부는 제한 완화에 따른 왕래의 증가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중 나리타공항 등 3개 공항에서의 검사체제를 하루 1만명 규모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아래는 원문기사 링크)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821/k10012576621000.html?utm_int=news-new_contents_list-items_008

政府 在留資格のある外国人 再入国制限緩和へ 新型コロナ | NHKニュース

 

 본 기사 이후로 한국언론에서도 (유학생, 주재원 등 체류자격자 대상의) 일본 재입국 허용 관련한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일본, 9월부터 유학생 등 有자격 외국인 재입국 허용

일본, 9월부터 유학생 등 有자격 외국인 재입국 허용

 

 (동아일보) 日정부, 9월부터 유학생 등 체류자격 외국인 재입국 허용

日정부, 9월부터 유학생 등 체류자격 외국인 재입국 허용

 

 

 한가지 걱정되는건 정확히 언제부터 시행될 것이다 라는 실행일자가 발표되지 않아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또 없던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지만, 간만에 일본에 살고 계시는, 그리고 한국으로 잠깐 돌아가신 유학생, 회사원 분들께 기분좋은 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체류자격 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들도 마음껏 양국을 다닐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