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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일본의 입국제한/입국금지는 딱히 이렇다 하는 발표도 나지 않는채, 하염없이 기간만 길어지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일본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제2파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7월 말에는 하루에 확진자가 1,500명씩이나 발생한 날도 있었습니다. 4월달에 긴급사태선포 등으로 한번의 피크를 넘기고 잠잠해지는 듯 하다가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나더니,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증가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답니다.

 게다가 아베총리 또한 무슨이유인지 3~4월과는 다르게 아무 조치도 취해주지 않고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한국 항공편의 항공운항일정과 일본 매스컴, 한국 영사관 등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출국금지 해제 조치가 언제쯤될지 조심스레 예측을 해 보고 싶은데요.

 

 

 우선 오사카 총영사관에서 발표된 8월의 한국-오사카 항공편 일정입니다.

 

 현재 한국-오사카(간사이공항) 사이에서 운항되고 있는 항공사는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터미털2) 3개 항공사뿐이며, 진에어는 기존에 주2편에서 7월말부터는 주1편으로, 제주항공은 기존 주3편에서 주2편으로 줄여서 운항중입니다. 그만큼 계획보다 탑승률이 높지는 않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존에는 제주항공/진에어 밖에 없었는데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항되기 시작하면서 선택권이 조금은 넓어졌습니다.

 

 탑승객은 주로 일본의 코로나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본국으로 장기간 귀국을 결심한 유학생, 워킹홀리데이생, 직장인 이라고 합니다. (이건 어디서 들은 이야기라서 정확성은 떨어집니다.)

 

 각 항공사 예매사이트에서 더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8/4기준으로 아래와 같은데요.

  - 대한항공, 티웨이, 이스타, 에어서울, 피치 : 8/31까지 운휴예정

  - 에어부산 : 9/17까지 운휴예정, 부산/대구/제주 행은 10/25이후 운항예정

 

 그 이후의 일정은 항공사별로 아직 발표는 되지 않았으나, 항공사에 따라서 홈페이지에서 예매는 가능한 상태로 열어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서 비행기가 뜨지않으면 캔슬되거나 강제변경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오사카→한국 행 항공편만 보자면, 예전(4~6월)에 비해 아시아나항공도 운항되고 항공편수 또한 많아졌지만, 많은 항공사가 8월말까지 운휴예정이며 9월에도 운항일정은 미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행에 국한시키지 않고 오사카→타국 으로의 스케쥴을 잠깐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항공편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를들어 오사카→중국 행은 기존에는 상해로 가는 항공편이 주1편밖에 없었는데, 8월부터 항저우, 난징으로 각각 주 1편씩 더 늘어났습니다.

 

 

 

 춘추항공, 오사카 간사이공항-항저우 선 8월7일부터 운항재계 (주1회 운항)

 

 

준야오항공(길상항공), 오사카 간사이공항-난징 항공편을 8월6일부터 운항재계(주1회 운항)

 

 

 중국행 뿐만 아니라, 유럽행 항공편 또한 7/1부 EU 일부국가에서 일본, 한국에 대한 외국인입국을 허가 해 주면서 항공편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장 최근의 기사는 오사카-파리 사이를 운항하는 에어프랑스 소식입니다.

 에어프랑스항공, 오사카 간사이공항-파리 샤를드골공항 선을 8월3일부터 주3회로 증편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뉴스기사로는 찾지 못하였으나, 7월 하순부터 동남아시아, 중동 의 일부국가에 대한 항공편 또한 운항재개되어, 현재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국가/도시는 

 - 유럽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프랑스(파리)

 - 아시아 : 대만(타이페이), 필리핀(마닐라), 중국(상해, 항저우, 난징), 한국(인천),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싱가포르, UAE(두바이) 

 

총 9개국으로 확인됩니다. (출처 : 간사이공항 홈페이지)

 

 각 항공사별 탑승객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항공편상황만 보면 6월, 7월에 비해서 훨씬 운항편수와 항로가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일본에서도 이 추세를 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대책을 세우고, 발빠른 입국금지 완화조치 후에 한국-일본의 항공편수가 예전처럼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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