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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요전에 한국에 갔다왔을 때, 이것 저것 일본에서도 인기많겠다 싶은 물건들을 다이소에 구입했습니다.
바로 일본의 중고거래사이트인 '메루카리' 에서 판매하면 용돈이라도 좀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요.
한국 다이소 물건은 일본 다이소와는 다르게 귀여운 물건이 엄청 많아서,
이것 저것 고민하고 고민하여 고른 물건이 약 20개 정도였습니다.
부피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일본까지 들고오는건 힘들지 않았습니다만,
하나하나 금액이 크지도 않은데 메루카리에 하나하나 판매문구를 적고 사진찍고 해서 올려야 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았네요.
한번에 다 업로드하기는 힘들어서, 우선 두새개 정도만 팔리는지 올려보자 하면서 물건을 메루카리에 출품.
그 중 하나가 판매되어서, 포장해서 배송하고 물건도착했다고 확인 받고 구매확정받고, 판매대금이 들어오기까지 약5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에 판매한 물건과 출품가격, 메루카리 배송에 들어간 비용, 메루카리 판매수수료, 최종적으로 들어온 금액에 대해서
정보를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 판매한 물품

제가 이번에 메루카리에서 판매한 물건은 바로 한국 다이소에서 구입한 '실리콘 수영 모자' 입니다.
한국의 다이소에서 구입할 때, 자크식으로 포장되어서 마음먼으면 구입하기전에도 내용물을 꺼내서 확인 해 볼수 있을 것 처럼 생기긴 했습니다만, 다이소에 실례일까 생각해서 그냥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색깔과 돌고래 그려져 있는 부분이 귀엽다고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일본인들의 남다른 돌고래 사랑을 알고있기 때문에)
가격은 2000원이네요.
2. 메루카리에 상품등록

저는, 이 상품을 메루카리에 얼마에 등록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500엔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2000원에 구입한 물건이라고 상품사진으로는 보여주고 싶지 않았으나, 요즘 한국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물건은 가격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크게 적혀있어서 물건사진 찍을 때 어쩔 수 없이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본에서도 한국으로 여행이나 워홀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2000원 짜리가 일본에서 500엔?? 이러면 너무 비싸게 보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게 설마 판매가 될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도 메루카리를 통해서 많은 상품을 판매 한 경험이 있어서, 배송료나 수수료를 빼면 500엔에 팔아도 거의 남는게 없다는 걸 알고있었기에 500엔 이하로 가격을 낮추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3. 판매가 될때까지 기다림

출품한 물건이 팔릴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건, '좋아요' 기능과 같은 하트가 붙는 속도를 보면 어느 정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없는건 출품한지 한달 두달이 지나도 좋아요(하트) 가 하나도 안붙는데, 사람들이 관심있게 보거나 가격을 좀만 낮추면 금방팔릴 것 같은 상품은 좋아요가 하나둘씩 늘어가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저는 다른 몇가지 물건들과 함께 출품을 했는데, 유독 이것만 하트가 4개 붙어서, 이게 가장 빨리 판매 될 거라고 예감을 했습니다.
4. 판매 완료 및 배송
보통 가격협상(네고) 가 코멘트로 붙거나, 아니면 상품에 대한 질문(사용기간 등) 이 코멘트에 붙고 나서 구입결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제가 올린 수영모는 '미사용 신품' 상태로 출품하였고, 가격도 그렇게 비싼 상품이 아니어서 그런지, 누군가가 아무 코멘트나 질문도 없이 바로 구매를 해 주셨습니다. 이런걸 即購入 라고도 부르더라구요.
아무튼 물건이 판매되었기 때문에 저는 적당한 뽁뽁이 종이포장지에 포장을 하고 배송준비를 합니다.

메루카리에서 물건 판매가 이루어지면, 물건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고, 그 보내는 방법에 따라서 방문해야 하는 곳도 각각 달라지며, 배송방법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꽤 있으니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상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유우 패킷 포스트(ゆうパケットポスト, 215엔)' 라는 방법을 통해서 발송하였습니다.
사이즈로는 그것보다 55엔 저렴한 '유우 패킷 포스트 미니(160엔)' 으로도 발송할 수 있었을 듯 한데, 집에 구입해 둔 전용 봉투가 없었으며, 유우패킷포스트 용의 전용스티커를 이전에 20장 묶음구매 한 것이 남아서, 55엔 비싸더라도 이걸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배송방법에 따라서 우체국을 가든지 편의점을 가든지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 제가 선택한 발송방법은 그냥 스티커만 붙이고 qr을 메루카리에 등록 후,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되는 방법이라서 편하게 발송 가능했습니다.
5. 배송 완료 및 구매확정, 판매대금 입금
우체통으로 발송 후 3일 정도 기다리니 물건을 잘 받았다고 상품 구매 확정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리고 구매 확정이 되면, 판매금액-배송비-수수료 가 자동으로 빠지고 남은 금액만 입금됩니다.
과연 500엔 짜리 실리콘 수영모자를 판매해서 저는 얼마를 벌었을까요?!

상품 판매대금 : 500 엔
메루카리 수수료(판매대금의 10%) : - 50 엔
배송료 (유우 패킷 플러스) : - 215 엔
최종 판매수익 : 235 엔
저는 한국에서 2000원짜리 실리콘 수영모자를 일본으로 갖고와서 메루카리에서 500엔에 판매,
수수료와 배송료 빼고 최종적으로 235엔의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환율 이런거 무시하면 35엔 벌은 느낌인데...
한국에서 일본으로 갖고오는 운송비나 상품사진찍고 업로드해서 포장하고 발송하는 노동비 등을 생각하면, 절대 효율이 좋지 않은 판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메루카리에서 부업으로 판매나 작은 사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일본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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