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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일이있어서 급하게 한국에 다녀와야했습니다. 

 

 

- 비행기표 예매

먼저 항공권 티켓을 끊기위해서 오사카-한국 직항편을 알아보니,

아직까지는 지방으로 가는 항공편은 없고 인천으로 가는 편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코로나 한창때보다는 많이 늘어난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2022년 6월기준으로 제가 살고있는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에서 한국의 인천공항으로 직항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항공 : 주3회(수, 목, 토)

- 아시아나항공 : 매일 운항

- 제주항공 : 주3회(수, 금, 일)

- 진에어 : 주4회(화, 수, 금, 일)

- 티웨이항공 : 주2회(목, 일)

- 에어부산 : 주1회(금)

 

저는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갈 때는 제주항공을, 인천에서 오사카로 돌아올때는 티웨이를 이용했습니다.

 

비행기표 가격은 제가 예매한 6월20일 기준으로, 제주항공 약 13만원, 티웨이 약 18만원 정도로

왕복 약 31만원에 한국-일본 왕복이 가능했습니다. 

 

 

- 일본에서 코로나검사

일본의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PCR검사를 진행한 후 음성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후생노동청에서는 자비로 PCR검사가 가능한 일본 각 지역의 병원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kenkou_iryou/covid19-jihikensa_00001.html

 

自費検査を提供する検査機関一覧

自費検査を提供する検査機関一覧について紹介しています。

www.mhlw.go.jp

일본에서 살고 계시는 부(府)나 시에 따라서 다른 것 같은데, 제가 살고있는 오사카에서는 오사카부/오사카시 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PCR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발일 이틀전에 두군데 기관에 방문해서 하루에 2번의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무료로 PCR검사를 받은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 키노시타 PCR검사센터 (우메다점) : https://covid-kensa.com/shop/osaka/umeda.html 

 - UMIO PCR 검사센터 (난바점) : https://www.pcr-umio.jp/

 

키노시타PCR검사센터에서는 해외도항용 검사결과통지서(여권번호 추가기입) 발급을 위해서 1000엔을 추가로 결제해야 합니다. 검사자체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두군데에서 해외도항용 코로나 PCR검사를 받고 검사결과통지서를 받기위해서 단 1천엔만을 지불하였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증명하기 위해서 신분증(재류카드)을 지참하셔야되며, 여권번호를 검사결과통지서에 넣기위해서 여권원본 또한 반드시 지참하여야됩니다. 

 

일본에서는 타액을 튜브에 모아서 제출하였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걸리는 시각은 제 기준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 키노시타PCR검사센터 : 다음날 오후 3시 경 (검사 후 26시간 정도 후 결과를 받음)

 - UMIO PCR 검사센터 : 다음날 새벽 2시 정도 (검사 후 5시간 정도 후 결과를 받음)

 

검사결과는 접수할 때 등록한 e-mail 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양식의 PDF파일로 보내줍니다. 

키노시타 PCR센터 결과

 

 

UMIO PCR센터 결과

 

저는 한국에 꼭 들어가야 해서 '혹시나 양성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두군데에서 PCR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으신 분들은 UMIO PCR검사센터 한군데에서만 진행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검사도 무료이고 결과도 빨리나오기 때문입니다. 다만 난바점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접수하시는 분이 중국인이었는데 별로 친절하지않았고 자꾸 반말해서 짜증났습니다. 

 

 

한국의 질병관리청에서는 2022년 6월 8일자로 아래와 같은 새로운 한국의 해외입국관리체계를 안내하였습니다. 

제가 입국하였을 때에는 이게 최신이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입국하실 때에는 또다른 최신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검색후 입국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로만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검사는 반드시 출발일 0시 기준 48시간이내(전문가용 항원검사는 24시간 이내) 받으신 후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합니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너무 빨리 검사를 받으면, 체크인카운터에서 표를 못받아서 비행기 탑승을 못할 수 있습니다. 

 - 음성 검사증명서에는 여권과 동일한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어있어야 합니다. 만약을 위해서 여권번호도 같이 입력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PCR검사 음성증명서의 '검사방법' 항목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적혀져 있어야 합니다. 

 

 

- 비행기 탑승, 한국 입국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 체크인 시, 체크인카운터에서 위의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요구하였습니다. 잠깐 보여주는 것 뿐이지만, 뭔가 문제가 있어서 못타면 어쩌나 조마조마 한 마음이었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만석까지는 아니고 80% 증도 좌석이 찼습니다. 일반관광비자는 아직 발급이 안된다고 들었으니, 업무를 위한 방문이나 일본에서 재류중인 한국분들/ 한국의 재류자격을 갖고계신 일본분들의 방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의 인천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대까지 빠르게 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질병관리청의 Q-Code(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큐코드)  사이트에서 여권정보, 입국정보, 검역 및 건강상태 입력을 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cov19ent.kdca.go.kr

 

제가 방문한 6월말 기준으로 일본에서 한국방문 시 자가격리 또는 자택대기는 없었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다음날, 지역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보건소 방문 후 PCR 검사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바로 보건소로 이동했습니다. 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알려주더군요. 

일본에서는 타액으로만 PCR검사를 해서, 한국에서 하는 방식(긴 면봉을 코안쪽으로 넣는) 은 처음이라서 막 눈물도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때와 동일하게, 한국에서 일본으로 갈 때에도 PCR검사 음성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공항의 체크인카운터에서부터 확인을 하더군요. 

 한국에서 해외도항용 PCR검사는 씨젠의료제단에서 많이 한다고 들어서, 저도 마침 집 근처에 있길래 거기서 받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검사예약을 할 수 있고(실제 방문하니 대기인원이 한명도 없어서 혹시 예약하지 않으셨더라도 금방 받을 수 있을 듯 싶었습니다.) 검사비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direct.seegenemedical.com/main/

 

Seegene Medical Foundation

Seegene Medical Foundation

direct.seegenemedical.com

 

 

한국에서도 병원마다 PCR검사비용이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이곳 씨젠의료제단에서는 PCR검사는 65,000원, 신속항원검사는 40,000 원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입국시에는 입국 72시간전의 검사결과를 보여주면 됩니다. 

https://www.mhlw.go.jp/stf/seisakunitsuite/bunya/0000121431_00248.html

 

【水際対策】出国前検査証明書

検査証明書の提出についてを掲載しています。

www.mhlw.go.jp

검사증명은 병원에서 발급해주는 양식이 아닌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지정해주는 양식이 있습니다. 

씨젠의료제단에서 검사 전 예약할 때 검사목적을 일본방문이라고 적으니, 알아서 위의 일본양식으로 검사결과를 만들어 줘서 편했습니다.  다만 메일을 통해서 PDF파일을 받을 수 있는데, 한국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시 종이로 출력한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프린트가 없으면 검사결과 나온 후에 검사를 받은 씨젠검사소에 방문하면 종이로 출력도 해 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입국할 때에는 사전에 'MySOS' 라는 어플을 깔아서 개인정보와 백신 접종 정보, 코로나 검사 음성증명서 등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일본입국검사시에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관련 안내는 아래 링크 클릭부탁드립니다. 

https://www.hco.mhlw.go.jp/

 

厚生労働省・入国者健康確認センター 日本へ入国・帰国する皆様へ

法人番号6000012070001 〒100-8916 東京都千代田区霞ヶ関1-2-2 電話番号 03-5253-1111(代表)

www.hco.mhlw.go.jp

MySOS 어플을 통해서 건강관련 질문표, 계약서, 백신접종내용, 코로나검사 음성증명서를 등록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의 증명서는 아직 완료가 안된것같았는데도,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느린 행정절차때문인지, 일본입국할때에 방역검사 관련 인원들이나 단계는 엄청 많았습니다만, 이사람들이 다 무엇을 검사하고 확인하기 위해서 있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냥 그분들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이동하고, 적으라는걸 적고, 보여달라고 하는걸 보여주면서 앞으로 가다보니 입국검사소가 나와서 여권과 재류카드를 보여주니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입국하고서도 따로 자택대기나 격리같은 안내는 없습니다. 그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간사이공항을 통해서 오사카로 입국했는데, 일본으로 입국하는 베트남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취업인지 유학인지 모르겠으나 단체로 유니폼?교복? 을 입고 입국하시는 분들이 특히 많아보였군요.

그리고 요즘 난바나 도톤보리 강 주변으로 가더라도 베트남사람들이 무리지어서 다니고 강변에서 무리지어 음식을 먹거나 술을 먹거나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몇년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리가 너무 많아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상으로 한국에서 일본 입국, 일본에서 한국 입국, 일본-한국 왕복후기, 한국-일본 왕복후기, 일본 입국후기, 인천에서 오사카 입국, 오사카에서 인천 입국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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