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일본에서 유행중인 쿠키인 '오트밀(귀리) 쿠키' 를 먹어보았습니다.

 

제품의 풀네임은 '香ばしく焼き上げたオーツ麦のクッキー' 로,

한국말로 번역하면 '향긋하게 구워낸 오트밀 쿠키' 입니다


근처 슈퍼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었고, 가격은 세금 포함 100엔이었습니다. 

세금 별도 아니라 세금 포함해서 100엔이면, 과자 중에도 상당히 저렴한 것 같습니다. 

 



건포도&초코칩 맛

맛의 종류는 '초코칩'과 '건포도&초코칩' 두가지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맛을 본 제품은 일반 초코칩맛이었습니다. 

건포도도 좋아하는데, 동네 슈퍼에 판매중인 상품은 초코칩맛 한종류만 있었네요.


패키지의 겉면은 평범한 초코칩쿠키의 포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 일본에서 유행중인 오트밀쿠키는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만, 저는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과자봉지에 '오트밀 21% 사용' 이라고 적혀있네요. 
덧붙여서 오트밀(귀리)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유럽 각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곡물입니다. 건강식품으로 요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오트밀의 원료가 귀리 입니다.

예전에는 동물의 사료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사람이 많아 식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오트밀의 장점은 글루텐프리식이섬유가 많은 것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자 포장의 뒷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입자는 주식회사 네스에스·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입니다.
아마 해외 과자를 전문적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회사인 듯 합니다. 2002년에 설립된 비교적 젊은 회사입니다.

원산국은 말레이시아 입니다. 

원재료명

 - 마가린
 - 귀리가루
 - 밀가루
 - 설탕
 - 초콜릿 칩
 - 계란
 - 식염/팽창제
 - 유화제
 - 향료
 - 산화 방지제(V.E)
 - 착색료(카로틴)
  ※ 일부에 밀, 계란, 콩, 우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양성분
 - 칼로리 44kcal
 - 단백질 0.6g
 - 지질 2.1g
 - 포화지방산 0.9g
 - 트랜스지방산 0g
 - 콜레스테롤 0.3mg
 - 탄수화물 5.8g
 - 지질 5.3g
 - 식이섬유 0.5g
 - 식염 상당량 0.04g
 - 철분 0.3mg
 - 칼로리는 한 봉지당 44kcal.

11개들이라서 전체적으로는 484kcal 입니다. 
아무래도 초코칩 쿠키라서 그런지, 11개를 다 먹으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군요.

하지만 귀리 21%를 사용하니 건강에는 좋을 듯 한 느낌적인 느낌이...


귀리에는 흰쌀과 비교했을 때, 무려 22배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정돈하고 배변을 도와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과자를 봉지에서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내용은 보시다시피 쿠키가 하나하나씩 낱개포장되어서 총 11장 들어있습니다.

그냥 보통 초코칩쿠키(칙촉 등) 과 크게 다를것 없는 듯 합니다. 기분탓인가...
초코칩이 몇 알 박혀있는게 보이네요.

낱개포장되어있어서 입이 심심할때마다 한개씩 까먹기에 좋을 듯 합니다.

 

실제 먹어본 소감은, 오트밀시리얼을 초콜렛이랑 같이 먹는 느낌입니다

초콜렛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서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았습니다. 

오트밀이나 귀리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한입 씹으면 입안에 귀리맛이 가득느껴집니다.

칙촉같은 초코쿠기를 먹을 때 이 사이에 쿠키가 잔뜩끼어서 진득진득한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런 그런 진득함이 없어서 깔끔한 초코쿠키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곡물맛이 많이 느껴지네요. 

초코쿠키의 달콤함 귀리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내는 듯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쿠키이기 때문에 목이 막히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물이나 음료와 함께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맛있는 조합은 우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씩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11개를 한번에 다 해치웠습니다. 

 

언젠가 일본에 오시게 될 일이 있으면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