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의 취업비자는 취업비자 종류자체는 한가지이지만, 그 안에서 취업하는 업종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18개 종류의 취업비자로 나뉘어집니다. 각각의 종류에 따라서 간단히만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 일본 취업비자 종류

  1.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비자

  2. 경영・관리 비자

  3. 특정 기능

  4. 기능비자

  5. 기업 내 전근 비자

  6. 고도전문직 1호

  7. 고도전문직 2호

  8. 문화 활동 비자

  9. 흥행 비자

  10. 교육 비자

  11. 연구 비자

  12. 의료 비자

  13. 법률・회계 업무 비자

  14. 보도 비자

  15. 종교 비자

  16. 예술 비자

  17. 교수 비자

  18. 간호 비자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격요건이 필요합니다.

  •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2년제 대학 졸업 및 업무 관련 전공
  • 일반 대학 졸업 후 취업 시 인문지식・국제업무・기술 부분 취업비자 취득
  • 고졸이거나 기능직인 경우 실무경력 10년 이상 필요

 

그리고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것은 타국가에서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것과 비교해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유입된 인재들이 많아서, 그리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거리로 인해서 일본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나 한국과 관련된 기업이 많은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 일본의 유망 취업 업종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소개 해 주는 일본의 유망 취업 업종은 어떤 업종일까요?

2018년 기준으로, 일본의 유망 취업 업종은 IT엔지니어, 제조업(해외영업, 조달), 그리고 호텔업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IT엔지니어의 경우, 일본에서는 IT분야의 엔지니어가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나라가 특히 IT관련 교육에 열정적인 부분과 IT관련 산업의 빠른 발달로 인해서 젊은 세대들도 실생활에서 IT기술을 접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업무적으로도 빠른 이해도를 보이기 때문에 한국인 채용율이 높다고 하네요. 

 제조업의 경우는 일본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해외거래처 발굴/관리 할 인재가 부족한 상황인데, 한국인들의 글로벌지향성, 강한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관련업은 일본의 지속적인 관광산업투자로 인해 한국과 중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많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일본의 젊은 세대가 부족하여 외국인이 취업하기에 비교적 수월한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는 2020년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태라, 언제 그 수요가 다시 늘어날 지는 아무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일본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

그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소개 해 주는 일본의 각 업종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IT엔지니어 업종에서 선호하는 인재상

  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사람 

 IT엔지니어라고 하면 특정 스킬을 가진 기술자라는 인식이 강해서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이나 관련 업무 경력을 어필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쉽다. 그러나 일본의 IT기업들 특히 대기업일수록 IT스킬보다 중요시 되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외국인 엔지니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일본 기업들은 IT 스킬은 교육을 통해 회사가 필요로 하는 만큼 성장시킬 수 있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타고난 성격이나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일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중요 역량으로 여긴다. 또한, 엔지니어로 입사하더라도, 직종을 제한하지 않고, 영업이나 기획 등 다양한 업무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떠한 업무가 주어져도 주변과 조화로울 수 있는 성격과 의사소통 스킬을 가진 사람이란 점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②: 업무의 높은 관심과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일본은 IT분야 중 특히 엔지니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IT전공자나 관심 분야가 아니더라도, 정보처리기사 혹은 IT 관련 교육을 수료 후 취업문을 두드리는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취업이 쉽다고 지원했다가 회사 적응에 실패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U사에 입사한 S씨는 문과 출신이었으나, IT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일본 취업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보통 PPT로 제출하는 포트폴리오 대신, 직접 일본어로 만든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입사를 위한 노력과 관심을 면접에서 어필하였다고 전했다. 일본 ICT대기업에 입사한 K씨는 일본 취업을 결심하고 도전한 첫 해에는 고배를 마셨다. 다양한 업계에 계획 없이 도전한 것이 실패 요인이라 보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고민을 통해 ICT에만 집중 지원을 채용 될 수 있었다고 한다. U사의 H임원은 “주어진 프로그래밍을 하는 인재보다 이 분야를 즐기면서 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사실인지 끊임없이 검토한다는 것이다. IT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를 나타낼 수 있는 자료, 트랜드나 기술에 대한 자신의 의견, 향후 기획하고 싶은 일 등이 지원서나 면접에서 분명히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2. 제조업(해외영업, 조달)이 선호하는 인재상: 글로벌 지향성이 높고, 도전 정신을 가진 사람

 2000년대 후반 일본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 거래처 발굴 및 관리를 담당할 인재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한국인재에 대해 “글로벌 지향성이 높으면서 도전정신이 강한 인재”라고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C사의 인사담당자는 한국인재들은 어려운 과제가 주어져도 그것을 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I그룹사 채용담당자는 “우리 기업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일본어 및 영어실력과 함께 글로벌 지향성이 높아야 한다.”고 하였다. 실제 I그룹사에 입사한 한 취업자는 유학은 물론 해외여행 경험조차 없었다. 하지만 1년 동안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해 N1 및 토익 900점 이상을 취득하고 일본어 면접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회화 실력을 만들었다. 그리고 “해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욱 글로벌하게 활약하고 싶다”며 솔직하게 밝힌 점이 오히려 글로벌 경험이 많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채용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하였다. 따라서 제조업(해외영업, 조달) 분야에서는 해외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의지와 더불어 본인이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 어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호텔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서비스정신과 끈기가 있는 사람

 일본에서 서비스업은 “오모테나시”라 일컫는 손님을 “대접”하는 마인드에서 시작된다. 일본 로컬호텔 체인인 H사의 인사담당자는 면접을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고객을 대하는 것은 첫 인상부터 시작한다.”며 “정장이 아니어도 되지만 면접 당일 깨끗하고 단정히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였다. 또 다른 일본 호텔체인 H사 인사담당자도 “표정이 밝은 사람”을 선호하고 또한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고 밝혔다. 취업에 성공한 한 구직자는 호텔 업계 면접을 볼 때 “항상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에 대해 “단순히 무엇이 힘들었다가 아니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한다. 즉,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끈기 있게 버틸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일본 호텔 취업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에 대한 조언

 일본취업에 있어 일본어는 기본이다. 제시된 인재상들의 전제조건은 “일본어로 회화가 가능한”사람에 한한 것이다. 거의 모든 기업은 일본어로 전 채용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어로 진행한 종합상사 S사도 실제 입사 후 근무는 일본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설득력 있게 일본어 구사 능력이 중시되므로, “일본어로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단기간에 일본어를 준비해야 할 경우에는 면접용 말하기 연습이 효과적이다. 또한 비즈니스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일본 직장드라마(ex. 한자와나오키, 파견의 품격)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본기업들은 흔히 “잠재력”을 본다고 한다. 이는 구직자의 성향이나 인성이 자사에 잘 어울리는지, 목표 지향성이 얼마나 뚜렷한지를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역량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계속 도전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빠를수록 좋다. 

 

 또한, 일본 취업 시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일본은 기업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해당 분야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회화 능력이 우선될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일본의 취업 시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을 선호한다. 따라서 현재 대학 재학 중이고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빠른 모색과 도전이 필요할 것이다.

 

 

 

이상으로 '일본 취업 정보 - 일본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일본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KOTRA에서 발간된 '해외 25개국 취업정보' 에서 일부 참고를 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