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하이키리 츄하이 관련 검색어 유입이 몇건 있어서 따로이 포스팅을 한번 준비했습니다.

 

하이리키 는 1983년 일본의 '동양맥주'社, 현재의 '아사히 맥주' 에서 최초로 출시된 츄하이로, 처음에는 유리병으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84년 9월에 캔타입으로도 발매, 그때까지는 이렇게 탄산수와 믹스한 술이 없었는지 젊은 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게되고, 레몬, 사과 등의 과즙을 첨가한 츄하이도 탄생하여 1985년 일본 전국적으로 츄하이가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츄하이 상품이 출시되면서 하이리키의 인기가 더이상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최초로 출시된 츄하이로 브랜드 이미지가 각인되어서인지 40대 이상의 구매자들 사이에는 꾸준히 인기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하이리키는 이 5가지 종류입니다.

350mL 캔타입의 하이리키 레몬,

그리고 브랜드 역사를 잊지않기 위해서인지, 1983년 최초 출시되었을때의 병츄하이가 그대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300mL, 1000mL 사이즈의 레몬 츄하이, 플레인 츄하이.

알콜도수는 전제품 동일하게 7%가 되겠습니다.

 

37년의 전통에 비해서 남아있는 제품구색이 조금 쓸쓸하긴 한데요...

 

하지만 콜라보와 기간한정의 나라인 일본답게,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종류의 '하이리키' 상품이 있어서

잠깐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2006년 페키지 리뉴얼을 하면서, 기존의 레몬맛 뿐만 아니라, 그레이프후르츠 맛, 청사과 맛, 우롱차 맛(탄산수 대신 우롱차를 섞음) 이 출시 되었습니다.

다만 그레이프후르츠맛, 청사과맛은 2007년 7월31일, 우롱차맛은 2011년 4월30일 자로 발매중단되었다고 하네요.

 

2008년 7월, '하이리키'탄생 25주년을 맞이하며 발매된 '하이리키9'.

이름 그대로 알콜도수 9% 함유되어 소위 말하는 스트롱 츄하이 계열의 스트롱 하이리키가 탄생하였습니다.

다만 이쪽은 2009년 1월31일자로 판매 중단.

 

 

 

 

2013년 3월 19일자로 다시 '스트롱 하이리키' 라 돌아왔습니다.  2008년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알콜도수 9%의 '스트롱 츄하이' 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이름을 살짝 바꾸고 맛도 더 늘려서 '스트롱 하이리키' 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안보이는거 보니 인기가 없어서 생산중단된 듯 해요.

 

'스트롱 하이리키' 출시와 함께 캠페인 상품으로 홍보된 쿠오카드, 스트롱 하이리키 전용 텀블러.

 

 

그리고 2015년 디자인이 리뉴얼된 '스트롱 하이리키' 입니다.

리뉴얼 전의 검은색 디자인은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느낌이었는데,

리뉴얼 후는 좀 더 밝고 상큼한게 젊은층/여성층에게로 타겟을 확대하고 싶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왼쪽에 보이시는 '솔티 라이치 사와' 맛은 2016년 3월1일 자로 새로 출시된 맛이라고 합니다.

 

 

이쪽은 2018년 11월20일에 발매된 패키지로, JR동일본 역내 KIOSK에서만 한정판매한다네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매중일지는 모르겠습니다.

 

 

4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하이리키 츄하이',

주력 브랜드로 내세우긴 힘들겠지만, 단종시키지 않고 전통과 역사를 살려서 꾸준히 신제품이나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해 주는게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하이리키 츄하이 한캔 어떠세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