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아연 섭취 시 주의사항 - 고농도 아연 섭취는 설사 및 질병 유발

 

 

고농도 아연 섭취는 설사 및 질병 유발


네이처 매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논문(2016년 9월26일 자)에 따르면, 너무 많은 아연의 섭취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균에 의한 감염을 증가 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는 병원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번 발견은 고농도의 아연을 포함하는 식이보충제 및 감기 치료제의 사용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
출처 : ​http://medicalxpress.com/news/2016-03-transmission-deadly-diff-infection.html

​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의 병리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의 교수인 에릭 스카(Eric Skaar) ​박사에 따르면,

​자신의 몸에 무엇을 넣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종합 비타민과 다른 보충제는 식사에서 특정 영양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정말로 필요합니다.

조셉 자쿨라(Joseph Zackular) 박사를 포함하는 에릭 스카 박사의 연구진은 고농도의 아연이 미생물 유기체의 집단인 ​소화관의 생물군집(microbiome)을 변경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변경 방법은 항생제 치료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였으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의 감염에 따른 주요 위험요소입니다.

종합 비타민의 소비에 대한 우려의 증가 외에도 이번 발견은 입원하여 항생제를 먹는 환자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의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아연 보충 영양제를 받아들이는 환자들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스카 박사에 따르면, 환자들이 식사에서 아연과 생물군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미량 영양소를 얼마 만큼 섭취하는지를 고려해야합니다.
​

​이번 발견은 입원이나 항생제로 치료받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으로 인한 감염의 증가율을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50만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감염되며,

설사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결장 염증까지의 질환을 겪습니다.

​
연구진은 쥐를 사용하여 식이 금속에 따른 감염성 질환의 감염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고농도 아연을 섭취하는 쥐는 정상적인 아연을 섭취하는 쥐와 비교하여서,
장내 미생물이 변경되어서 낮은 항생제 용량에서 쉽게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감염되었습니다.

게다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은 고농도 아연을 섭취하는 쥐에게 더 심한 질환과 보다 높은 치사율을 발생시켰습니다.


​

​(혈액에서 배양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
출처 : wikipedia



​항생제는 장내의 많은 건강한 미생물체를 죽여서 미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므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이 장내에서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쉽게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게 ​감염됩니다.

​고농도 아연의 섭취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미생물 집단의 구조를 변경시킵니다.​
그리고 항생제의 임계치를 감소시킵니다.

항생제의 임계치는 저항성 있는 미생물 집단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약해지는 집단으로 변경되는 조건을 말합니다.


또한 연구진들은 아연-결합 단백질인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은 감염 중에 아연의 가용성을 제한하여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을 퇴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발견은 생물군집(microbiome)이 섭취에 따라 심하게 영향을 받으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 감염을 미생물의 이상적인 혼합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변이식(fecal transplant), 즉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감염에 된 환자에게 대변을 이동 시키는 것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따른 재발한 대장염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율적임을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소수의 미생물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을 치료하는 시도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대한 "​감소 미생물 이식(reduced microbial transplant)"은 ​최근 첫 임상시도에서 실패했습니다.

​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이 분출하는 독소 B의 구조)
​출처 : wikipedia

​​

스카 박사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생물군집은 유일하며 각 생물군집은 식사와 같은 환경요소에 따라 차별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미생물의 중요한 군집을 대상으로 치료전략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생물군집을 이루는 인자들에 대해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이번 발견은 동물들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해서 아연 보충제를 사용하는 농업과도 관계가 있다고 스카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가축에 사용하는 아연 보충제는 동물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에 더 취약하게 합니다.

그리고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이 동물에서 사람에게 감염되는 한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
https://news.vanderbilt.edu/2016/09/26/study-shows-excess-dietary-zinc-worsens-c-diff-infe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