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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탈모증상을 일찍이 예방하고자 젊을때부터 탈모약을 복용하시는 분이나, 조금 늦었지만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중장년때부터 탈모약을 복용하시는 분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한 수입약품 개인구매 사이트에서 발표한 5월의 탈모약 판매인기순위를 안내해 드리고 싶어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아래에 소개된 약품의 오남용은 절대하시지 마시고, 반드시 구입 및 복용 전 의사/약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복용 해 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순위는 10위부터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듀프로스트 0.5mg (Duprost 0.5mg)

판매순위 10위는 아보다트 카피약으로 출시된 '듀프로스트' 입니다.

한국에서도 아보다트는 엄청 인기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 아보다트 제네릭인 '듀프로스트' 제품은 아직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핀페시아로도 잘 알려진 인도의 'cipla' 사에서 출시되고 있는 카피약인 만큼 믿을만 한 제품일 듯 합니다. 캡슐형태로 100정이 한상자에 들어있구요, 탈모증 치료효과와 함께 무발을 굵고, 오랫동안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도 애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아보다트는 일본에서는 '아보루부(アボルブ), (아보르브)'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9위 : L-LYSINE (엘라이신)

9위는 비타민제로 유명한 SOURCE NATURALS 사의 'L-LYSINE, 엘라이신'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엘라이신을 고양이영양제로 많이 먹이는 듯 한데요...고양이도 소중하지만, 남자의 머리카락에도 꼭 필요한 영양분이라고 하네요. 

인간에게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L-라이신(엘라이신)을 정제로 섭취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며, 엘라이신은 피로회복/집중력향상/염증예방/발모효과 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단독으로는 복용하지 않고, 프로페시아나 카피약인 핀페시아와 함께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것도 100정 들어있습니다.

 

 

8위 : 로기노 5% (로게인폼 제네릭)

8위는 '로게인폼' 의 카피약으로 출시된 '로기노 5%' 라는 제품입니다. 

카피약인 만큼 로게인폼과 구성성분은 동일합니다. 미녹시딜 50mg/mL 함량. 미녹시딜은 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와는 다르게 직접 두피에 바르는 타입인 건 잘 알고계실거라 생각합니다. 1일 2회 두피에 바르면 모발을 강하고 두껍게 하여 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구입시 가격은 60mL 2박스에 6,466엔 정도라고 하네요.

 

 

7위 : Fincar, 핀카 5mg

 

7위는 Fincar 핀카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하죠?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유효성분은 'Finasteride 피나스테리드 5mg' 이구요, 인도의 Cipla 사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구성성분이나 제조사가 핀페시아와 동일하네요. 다만 판매처에서는 이 제품은 '프로스카' 의 카피약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100정 들이 한상자에 약 6천엔 정도 하네요.

 

 

6위 : 몰 에프( Morr F 5%)

6위는 몰에프5% (Morr F 5%)라는 제품으로, 피나스테리드 0.1% 미녹시딜 5% 가 배합된 제품입니다. 사용법은 로게인폼 등 다른 미녹시딜제품과 동일하게, 하루 2회 두피에 직접 도포하며, 두피에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내복약보다 부작용을 일으키기 어렵다고 하네요. 다만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5위 : ugaine 5% (=로게인 제네릭)

상자에는 'ugaine' 라고 제품이름이 떡하니 적혀있는데도 홈페이지 상품설명란에는 그냥 로게인 제네릭이라고만 적혀있네요. 뭐...그만큼 로게인폼하고 동일한 성분함량으로 거의 비슷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미녹시딜 5% 배합, 두피에 도포하는 타입닙니다. 

한국에서는 '로게인폼' 이라고 많이들 부르시던데, 일본에서는 그냥 '로게인' 이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있네요. 

 

 

4위 : FINSAVA (핀사바)

4위는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출시된 'FINSAVA, 핀사바 1mg' 제품입니다. 이것도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긴 한데, 인도의 'SAVA MEDICA' 라는 비교적 신생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유효성분은 프로페시아나 핀페시아와 동일하게 피나스테리드 1mg 함량입니다. 핀페시아에 비해서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싼맛에 구입하시는 분이 많으신 듯 합니다. 

 

 

3위 : 투게인 2% (Tugain 2%)

3위는 로게인폼의 카피약으로 출시된 미녹시딜 계의 제품 '투게인' 입니다.

처음 듣는 제품이긴 한데, 인도의 시플라(Cipla) 에서 생산된 제품이네요, 어느정도 신용은 갑니다. Cipla는 핀페시아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인건 다들 아시죠? 

다른 미녹시딜계 카피약과 조금 다른 점은, 로게인폼이나 위의 다른 제네릭제품들은 미녹시딜 5% 배합이었는데, 이건 2% 배합이네요.

여성의 탈모증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2위 : 프로페스트라이드-1

 

2위는 영국 제약사 '짐머 파머 (Zimmar Pharma)' 에서 출시된 프로페시아 카피약 '프로페스트라이드-1' 이라는 제품입니다.

사실 이것도 들어본 적도 없고 한국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듯 한데, 가격은 엄청 저렴하네요. 10정들이 한상자에 약 320~500엔 (구매수량에 따라 다름)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1mg 으로 프로페시아나 핀페시아와 동일하고요, 영국회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인도산 제품보다는 믿음이 가네요. 

 

 

1위 : 핀페시아 1mg

 

 

대망의 1위는 다들 예상 하셨겠지만, 인도 Cipla사의 Finpecia 핀페시아 입니다.

예전에는 퀴놀린옐로우 유무에 따라서 제품 박스 생상이 녹색/핑크색 으로 나뉘어졌었는데, 퀴놀린옐로우가 발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녹색제품은 생산중단, 핑크색 상자 제품만 생산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020/12/9 내용정정) 잘못된 내용 전달 사과드립니다. 위 이미지 하단의 녹색박스가 퀴놀린옐로우가 없는 제품, 상단의 핑크색상자가 퀴놀린옐로우 포함된 제품입니다. 가능하면 녹색상자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일본에서도 사이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제가 참고한 사이트에서는 30정들이 10상자 (30 * 10 = 300정) 구입시 한 상자당 1690엔 으로 해서 16,900 엔이 결제가 되네요. 한국에서 직구하시는것과 비교하면 일본쪽이 좀 더 저렴하지않은가 생각합니다.  

 

 

어떻게 탈모약은 한국과 일본의 판매양상은 비슷한가요? 다음에 시간이 날때 한국에서 인기있는 탈모약도 한번 검색을 해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 후 복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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