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금이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의 택시입니다.

 

 

보통은 위의 검은색 차량이 가장 많고, 차종으로는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닛산 크루 등이 택시로 많이 이용됩니다.

 

오사카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은 검은색 크라운 컴포트인데요,

지역이나 택시회사에 따라서 다른 색상의 차량도 있긴 합니다.

 

 

이처럼 노란색, 연두색, 여성전용 택시의 핑크색 택시 등도 있지만 자주 볼 수는 없네요.

 

 

 

최근에는 택시 차종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있는지, 프리우스 택시도 종종 보이고, 우측의 밴형태로 되었지만 밴보다는 보금 작은 택시도 자주 보이는데, 모델명 검색을 해 보니 TOYOTA JPN TAXI 라고 나옵니다. (토요타 홈페이지 링크)

토요타에서 택시용으로 출시한 모델일까요?

아무튼 저도 한번 타본 적이 있는데, 크라운 컴포트에 비해서 안락함은 떨어졌지만 뒷자리 차고가 높아서 타고 내리기가 무척 편리했습니다. 뒷 크렁크 공간도 크구요.

 

 

 

일본 택시 뒷좌석 문은 자동으로 열리는 것 다들 아시죠? 

도로에서 택시 잡을는 제스처를 하시면, 빈 택시가 멈춰서 자동으로 문을 열어 줍니다. 본인이 열어버리면 오히려 택시기사님에게 실례인 듯 한 느낌이죠.

 

칠레사람들도 놀란 일본택시의 자동문. 모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각설하고, 오늘 포스팅은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난바, 우메다) 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요금은 얼마나 나올지 에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예전에 간사이공항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집이 난바역 근처라서 야간 근무 하는 날이면 12시쯤 마치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택시비는 물론 회사에서 지원을 해 줍니다.

 

야간이라서 도로는 하나도 막히지 않지만 시간은 30분 정도, 그리고 요금은 15,000엔 정도 나왔습니다. 

미터기 기준으로 15,000 엔이고, 간사이공항 연락교가 유료도로라서 아마 눈에 보이지 않는 요금도 포함해서 16,000엔 조금 덜 냈던 것 같습니다.

한국돈으로 하면 15만원~16만원 ?!!!

 

한국의 택시요금과 비교하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이지만...

일본 택시 특유의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생각하면, 일본의 택시기사들은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프로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도 가끔씩 듭니다. 

 

저는 가끔식 한국에 돌아가서 택시나 버스를 타보면 깜짝 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어떻게 손님을 태우고 이따위로 운전을 하지??' 같은 느낌... 내가 돈을 내고 타고 있는대도 손님으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어요.

신호위반/속도위반 하는건 별 큰일도 아니구요... 난폭운전에 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손님 앞에서 쌍욕을 하면서 운전을 하지 않나, 라디오들으면서 노래 따라부르기, 전화받으면서 운전하기, 무슨 카카오택시 대기콜을 틀어놨는지 그게 1초단위로 울려서 시끄러워 시끄러워 짜증났던 적도 있었고, 군대서 휴가 나올 때 강원도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택시에서 야동을 틀어주기까지... 

한국의 택시 기사님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암튼 일본에서 택시를 탔던때와 비교 해 보면 짜증났었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간사이공항 - 난바 (타카시마야 백화점)

 

위의 휴대폰 구글맵으로 검색, 아래는 PC 구글맵으로 검색한 간사이공항에서 난바(타카시마야 백화점) 까지의 택시 루트와 예상 택시요금입니다. 약 13,000 ~ 14,000엔 이 나온다고 하네요.

구글맵이 디디택시(DiDi TAXI) 와 제휴가 되어있는지, 출발지/목적지를 입력하면 저절로 디디택시를 바로 부를 수 있도록 배너가 뜨더군요.

 

간사이공항-난바 거리는 약 45~50 km 정도이구요, 택시를 타면 43~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전철을 타더라도 40~45분 정도 걸리니까 전철이나 택시나 걸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철 중 라피트는 좀 더 빨라요. 조금 비싸서 그렇지 ㅎㅎ)

 

 

● 간사이공항 - 우메다역

간사이공항에서 우메다역 까지는 어떨까요?

이것도 거리로 따지면 약 50km 전후로, 시간도 난바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비용은 난바 보다는 1000~2000엔 정도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네요. 약 14,000 엔~16,000 엔 + 톨비(간사이공항 연락교 통행비 등) 이 들 것 같습니다.

 

 

 

 

구글맵 이외에도 택시요금 견적을 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한번 검색을 해 봤는데요,

이건 TAXISITE 라는 사이트로, 간사이공항 1터미널 - 난바 타카시마야 역을 찍어보니,

낮에는 16,120엔, 야간에는 심야할증이 붙어서 19,320엔 정도 나올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이건 JAPAN TAXI 라는 사이트인데, 여기서는 간사이공항-우메다역 으로 찍어서 검색을 해 보니 약 16,570엔 이 나올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그래도 4명이 함께 타면 1인당 41000 엔으로, 급하고 짐이 많을 때는 탈 만하다 싶네요.

 

위 두 사이트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

혹시 간사이공항이나 난바/우메다 가 아니더라도, 다른 목적지를 찍어서 검색해 보실 분들은 직접 한번 찾아보세요.

 

www.taxisite.com/

 

タクシーサイト タクシーを呼ぶ・予約する・料金を調べる・観光地をめぐる

 

www.taxisite.com

japantaxi.jp/charge-search/

 

タクシー料金検索

日本全国のタクシー料金が簡単に検索できるページです。有料道路、深夜割増のタクシー料金にも対応!2人〜4人乗車時の割り勘料金も一発で分かります。検索した条件でそのまま「JapanTaxi

japantaxi.j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