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미식가 오사카편, 그곳에 등장한 식당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도 엄청 인기가 많은 먹방 드라마의 원조, '고독한 미식가' 에 등장한 오사카 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주방'이라 불리며 일본내에서도 식도락으로 유명한 도시가 바로 오사카인데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도 시즌6이 되어서야 드디어 오사카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는 제작사가 TV도쿄인 만큼 배경은 거의 도쿄 또는 도쿄근린지역으로 한정되었었는데요, 원작 만화책에서도 도쿄가 주 배경으로 나오지만, 시즌이 갈수록 일본 내 다른지역을 포함해서 대만, 한국 등 외국으로 밟을 넓혀가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다음 시즌에는 또 어느 새로운 촬영지가 등장할까 하는 기대도 갖게되네요.

 

오늘은 우리의 고로상이 '고독한 미식가' 시즌6 제1화에서 오사카까지 출장와서 방문한 오사카의 가게는 과연 어딘지 한번 살펴보시죠.

 

 

 

오사카의 천수각(通天閣)

오사카의 야경, 오사카성

 

고로상이 오사카에서 방문한 식당은 두군데입니다.

 

- 아마카라야 (甘辛や) (주소: 大阪府大阪市阿倍野区美章園3-2-4 ← 클릭 시 구글맵 이동)

이곳은 고로상이 작중 첫번째로 들러서 오코노미야키 정식을 먹은 '아마카라야, 甘辛や' 라는 곳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평점또한 4점이 넘어가는,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이에요.

위치는 '비쇼엔' 역이 가장 가까우며, 관광지로 유명한 '아베노 하루카스' 에서 약 두정거장 정도의 거리인 곳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베노하루카스에서 산책 겸 걸어갈 만도 할 거리입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확인한 실제 가게 사진입니다.

가게 앞 전봇대에 붙은 표지나 전봇대 옆 쓰레기까지 똑같네요^^

 

그럼 고로상이 이곳에서 먹은 음식도 이어서 보실까요.

 

오코노미야끼 정식 - 돼지고기계란구이, 밥, 미소된장국, 단무지

디럭스 야끼소바 - 달고매운 소스로 이어진 오사카선발 올스타!

타코네기(소) - 문어와 파를 덮은 간장의 향기로움, 간식으로 좋아! 술안주로도 좋아!!

 

고로상이 이 가게에서 시킨 메뉴는 총 세가지인데요, 각각의 메뉴와 가격을 보시면

 

 1. 오코노미야끼 정식(돼지고기계란, 밥, 미소된장, 단무지) : 700 엔

 2. 디럭스 야끼소바 : 1,000 엔

 3. 타코네기(소) : 450 엔

 

작중에서 고로상이 엄청 많이 먹은 것 같은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다합쳐서 2,150 엔 이네요, 완전 저렴해요...

(가격은 구글맵-메뉴판사진에서 제가 찾은가격으로, 사진찍은 날짜 또는 방문 날짜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게의 영업시간은 낮 11:30 ~ 14:00, 오후 17:00 ~ 22:00 까지라고 하네요.

고로상도 오사카의 음식맛에 감탄을 하며 만족스런 미소로 가게를 나섭니다.

 

어떻게 이렇게 로컬에 숨겨진 전통있고 맛있고 저렴하기까지한 가게를 잘 찾았는지, 고독한미식가 드라마 제작팀의 능력에 감탄을 하며... 다음 고로상의 두번째 방문지를 소개드립니다.

 

 

- 쿠시카츠 타케다 (武田) (주소: 〒547-0044 大阪府大阪市平野区平野本町１丁目５−6 ← 클릭 시 구글맵 이동)

쿠시카츠, 도테야키 '타케다'

고로상이 오사카에서 두번째로 방문한 가게는 바로 이곳 '쿠시카츠, 도테야키 타케다(武田)' 라는 곳입니다.

가게이름은 그냥 타케다 인지, 구글맵에서 '타케다'로만 검색해도 나오긴 하는데요, 포장마차처럼 되어있는 곳이라서 제대로된 간판이 없긴 하지만, 드라마에 나온 걸로 보나, 구글맵의 후기로 보나 맛집인 것은 분명하네요^^

 

드라마 상에서 배고픈 고로상이 음식먹기바빠서, 제대로 된 이미지를 얻기 힘들어 음식이미지는 다른곳에서 찾아봤습니다.

출처 : http://yamadera.blog.jp

출처 : http://blog.livedoor.jp

출처 : http://www.torakichi.info

비쥬얼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이곳은 오사카의 동쪽지역에 위치한 '히라노' 역에서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택가 안에 있고 주위에 유명한 관광지가 없는 만큼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고독한 미식가'의 팬으로 그 맛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그렇게 가기 힘든 위치는 아니에요.

 

가격은 꼬치 하나당 60엔~200엔. 그중에서 대부분은 80엔 정도 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안에서도 고로상이 다양한 메뉴와 맛에 정신없이 먹었는데요, 배불리 먹어도 2천엔도 되지않을 듯 한 가격에 저도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방문해 보고 싶어지네요.

가게 영업시간은 16:30 ~ 21:00 정도까지, 포장마차로 운영하는 만큼 비가 심할때는 가게를 운영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하니, 방문시에는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추가로 한곳 더 있어요~!

바로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인 만화책에 등장한 가게!

 

- 산짱야(さんちゃん屋) (주소 : 〒531-0071 大阪府大阪市北区中津１丁目１１−31 ← 클릭 시 구글맵 이동)

타코야끼 가게라고 하는데요, 우메다에서 한정거장으로, '나카츠'역에서 가깝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사실 저도 고독한미식가의 원작 만화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런곳이 있는줄 오늘에서야 알았지만,

우메다 근처라면 분명 위의 두 가게보다는 접근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와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